0.
오십보백보의 케이스가 있을때,
- 그놈이 그놈이다 하는 사람들이 있겠고,
- 오십보라는 간극은 크다라는 사람들도 있음
전자에 집중하면 가카나 노통이나 언론장악시도라는 면에서 거기서 거기.
후자에 필꽂히면 닥치고 MB-OUT.
그런데 사람이란게 절대속도에는 둔감해도 가속에는 민감함.
전 정권때만해도 맨날 언론과 대립각세우며 투닥거리다가...
정권바뀌자마자 신문(구독률 듣보잡 제외), 방송 할 거 없이 시대의 구세주를 찬양하는걸 뻔히 봐버린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놈이 그놈이다?
1.
노통의 언론장악결과는 사학법 논란 당시의 예를 보면 들어남.
정부의 강한 홍보 -> 사학재단+가카&공주님 촛불 드심 -> 언론의 극렬한 반대 -> 이 빨갱이들!!! ->
언론전 대패 -> 여론에서 밀림 -> 사학법 ㅈㅈ요
의지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능력이 부족했다는 쪽에 한 표. 거기다 적대확고찍은 조중동이 있으니... ㄲㄲ
애초부터 끈도 없고 줄 것도 없는 노통에게 가능한 일이 아니었지.
결과적으로 사실여부를 떠나 가카에게 부여된 이미지는,
노통은 조중동과 싸우고 가카는 초중고와 싸운다.
이 말 나올때 이미 결착난거임.
더군다나 여론(언론이 아님)에서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방통위 -> 미디어법(나경원 패왕색) -> 종편 테크
이걸 타버리는 바람에 확실하게 메이져 언론과 가카는 찐하디 찐한 관계임을 화끈하게 인증.
결과적으로 오십보 백보가 아니라, 이십보(능력부족으로 삼십 까임)와 백보의 차이.
그리고 자세한 속사정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십보니 백보니 하는게 아니라 팔십만큼의 간극만 보임. MB-OUT!
2.
그리고 청와대 기자실 통폐합...
출처는 2007년 겨울, 통권 40호 한국언론정보학보.
대문이 곧 요약.
[ 본 연구의 목적은 참여 정부의 기자실 개방과 브리핑제 시행을 전후해 기자실의 관행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취재 관행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언론사 간 차별과
기자와 취재원의 유착, 출입기자 간 기사 담합, 촌지 수수와 향응, 방문취재 제한, 엠바고
처리 등의 6개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방법으로, 출입기자와 출입처의 공무원 등
19명과 심층 인터뷰를 하였다.
연구 결과, 노무현 정부가 펼친 기자실 개방과 브리핑제 시행이라는 언론정책은 기자실
관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즉, 기자실 개방과 브리핑제는 언론사 간
차별, 취재원 유착, 촌지 수수 등 기자실의 각종 폐단을 크게 개선시키는 등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브리핑제 시행 이후 출입기자가 사무실 방문취재를 제한받으면서
결국 국민의 알 권리가 위협받는 등 부정적으로 기능하는 측면도 확인되었다. ]
그리고 조중동은 사무실 방문취재를 제한받으면서 소스가 부족하여 민족의 원쑤, 노통을 깔 수가 없었지.
......라는 슬픈 전설이 내려오기는 개뿔, 신나게 잘도 까더만. 물론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3.
언론장악을 하건 말건 성공하건 실패하건간에 중요한 것은 과정이 아님.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진짜 이슈는,
삑사리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권력을 까대려는 언론이 얼마나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느냐
이거임. 나꼼수라는 찌라시가 뜬것도 저거에 대한 불만이 원인이고.
베를루스코니가 왜 까이는지 생각해 볼 것. 단순하게 언론사 많이 가지고 있다고? 그냥 부자에 대한 증오때문에?
사회적 감시시스템에서 빗겨난-고의적이든 태생적이든지간에- 권력자는 그 자체가 이미 폭탄임.
더구나 가카처럼 챙겨줄 공신들이 많은 권력자는 더더욱 그러함.
양 정권간의 언론 온도차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항목이 고위공직자 인사 건.
국내 메이져 언론이 전 정권만큼 가열차게 현 정부 인사들을 까댔다고 생각하시는 분 손?
그러고보니 한 때는 위장전입 하나만으로도 모가지 걱정했다던 슬픈 전설이......
4.
언론에 장난질 치려했다는 점에서는 노통이나 가카나 다이다이.
하지만 두 정권하에서 언론이 얼마나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해 주었느냐,
그러한 상황 조성에 권력은 어떠한 영향을 끼쳤느냐를 관점으로 놓고 본다면......
아 ㅅㅂ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부터 둘은 백그라운드 자체가 다름.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아웃사이더와 언론의 기대속에서 부채(후빨)를 잔뜩 받고 시작한 가카가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됨?
개인적으로 더도 덜도 말고 국내 모든 언론이 노통때 조중동만큼만 감시해주면 더 바랄나위가 없겠음.
덧>
언론탄압은 두가지, 금/권력이 언론을 탄압하는게 있고, 언론이 언론을 탄압하는게 있음.
전자야 그렇다 치더라도 후자는 어케 해결함?
뭐 듣보잡따위 망하는게 답이라면 할 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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